【 앵커멘트 】
청와대도 중수부 폐지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에도 이런 입장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상구 기자.
【 기자 】
청와대는 최근 논란이 되는 대검 중수부 수사 기능 폐지와 관련해 "신중히 검토할 사안"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임태희 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어 중수부 폐지 논란에 대해 논의하고 이런 결론을 내렸습니다.
김희정 대변인은 오늘 결론에 대해 "시간을 갖고 생각하자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중수부 폐지를 둘러싸고 검찰의 반발이 불거진 가운데 나온 청와대의 이런 입장은 사실상 중수부 폐지 반대의 뜻을 공식화한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지금은 저
청와대는 한나라당에도 이런 입장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국회 사법개혁특위를 중심으로 진행되던 대검 중수부 폐지 논란은 중대 고비를 맞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강상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