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전국 12개 국립대병원이 지난 3년 반 동안 선택진료비로 벌어들인 돈이 6천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민주당 김춘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이들 병원의 선택진료비는
병원별로는 서울대병원의 선택진료비 비중이 8.4%로 가장 높았고 이어 충북대병원, 전북대병원, 경상대병원 순이었습니다.
김춘진 의원은 "국립대 병원은 선택진료제를 악용한 편법적 수익 창출을 자제해야 한다"면서 "정부가 환자의 의사 선택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개선책을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