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선거대책위원장들은 오늘도 전국을 돌며 유세전을 이어갔습니다.
새누리당은 동계올림픽 지원을, 민주통합당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김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 들어 세 번째로 강원지역을 방문한 새누리당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
이번엔 풍물시장과 5일장 등 지역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특별히 택해 민심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식목일이 가까워서 (꽃들) 많이들 사가시겠네요."
강원도 지역 최대 현안인 평창 동계올림픽의 지원을 약속하며 지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선대위원장
- "평창 동계올림픽이 반드시 성공하고 그것이 우리 강원도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약속을 반드시 지키고…."
인천을 찾은 민주통합당 한명숙 선대위원장은 아침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인천지역 구석구석을 돌며 한 표를 당부했습니다.
"이 것 좀 사갈게요. (가격) 어떻게 해요?"
한명숙 위원장은 공단이 밀집한 인천지역 유권자들을 겨냥한 공약으로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비정규직 문제를 꼭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한명숙 / 민주통합당 선대위원장
- "동일노동 동일노동이라는 이 가치를 우리가 근로기준법에 명시해서 임금과 그 외 여러 가지 차별을 탈피할 예정입니다."
연일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는 양당 지도부는 지역 맞춤형 공약을 들고 표심잡기에 주력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이우진 기자, 변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