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바로 과거사 문제입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추석 전에 정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경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후보는 추석 전에 모든 악재를 털고 심기일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다음 주 과거사 문제를 직접 언급해 정리하고 새롭게 선대위원장을 인선하며, 당내 화합을 위해 정몽준 의원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재원 / 새누리당 의원
- "박근혜 후보에 대한 과거사 논쟁 자체가 후보의 활동에 장애요인이 되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후보 스스로가 적절한 시기와 방법을 통해서 자신의 진솔한 입장을 밝힐 기회가 조만간 올 것이라고…."
따라서, 5.16 역사 인식 발언과 관련해 "구국의 혁명"에서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 이후 어떤 견해를 밝힐지 관심입니다.
오는 24일 부산 방문에서 언급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가운데, 박 후보는 새누리당 경기도 광역·기초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민생과 신뢰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후보
- "국민의 삶과 무관한 일로 시간과 열정을 낭비할 때가 아니라고 봅니다. 국민들께 희망의 전도사가 되어주셔야 합니다. 진정성을 인정받고 신뢰를 받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추석을 앞두고 위기를 겪은 박근혜 후보는 모든 악재를 털고 추석 후에는 민생행보에 전력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변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