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는 어제(25일) 청와대 경호처를 장관급인 경호실로 승격시키는 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청와대는 비서실과 국가안보실과 함께 3실 체재를 구축하게 됩니다.
고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박근혜 정부에서는 차관급의 경호처장이 장관급의 경호실장으로 승격됩니다.
「인수위원회는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의 추가 개편안을 발표하며 경호처를 비서실에서 분리해 경호실로 승격시킨다고 밝혔습니다. 」
이로써 청와대는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경호실 등 3실 체제로 운영되게 됩니다
관심이 쏠리는 부분은 단연 경호실의 승격입니다.
군사정권 시절 권력을 남용했다는 이유로 경호실의 위상이 축소된 전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인수위 측은 큰 인원 증가는 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 인터뷰 : 유민봉 / 인수위 국정기획조정분과 간사 (어제)
- "그동안 경호처의 업무 과중에 대한 요구 사항을 당선인이 수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인수위는 또 국방·외교·통일 업무는 외교안보수석실에, 국가 위기 상황·중장기 안보전략은 국가안보실이 맡는다며 역할을 나눴습니다. 」
「장관급의 수장이 있던 국무총리실은 국무조정실과 비서실로 분리하고 장관급의 국무조정실장과 차관급의 비서실장을 두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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