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부장관 "한국에 핵우산 지속 제공"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부장관은 "한국에 대한 방어의지는 확고하다"며 "미국의 핵우산이 제공하는 확장 억지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카터 부장관은 현지시각으로 어제(8일) 워싱턴DC 전략국제문제연구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우리의 핵 능력은 동맹의 보호를 위해 활용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또 최근 북한의 핵실험 등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하게 위반하는 것"이라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에 맞서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제가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한 방어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괌에 중거리 미사일 요격망인 '고고도 방어체계'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