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장관은 수락연설을 마치면 차기 유엔 사무총장 인수위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내일 새벽 4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는 차기 유엔 사무총장에 대한 마지막 인준절차가 진행됩니다.
인준절차는 5개 지역그룹 대표들과 안보리 의장 등의 축하연설로 진행되며, 반 장관은 수락연설을 한 뒤 사실상 차기 유엔사무총장으로서의 활동을 개시하게 됩니다.
반 장관은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차기 사무총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힌 뒤, 곧바로 코피 아난 현 사무총장을 만나 인수팀 구성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반 장관은 유엔 사무총장에 취임하면 한반도 평화와 안전을 위해 북한핵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습니다.
반 장관은 유엔총회에 앞서 아시아 등 5개 대륙별 지역그룹 대표들과 만나 차기 사무총장 추인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유엔 개혁방향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반 장관은 오는 20일쯤 서울로 돌아와 남은 업무 처리를 한 뒤, 외교부 장관직을 사퇴할 예정입니다.
반 장관은 내년 1월 1일부터 5년간 사무총장으로 일하게 됩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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