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사태 해결을 위한 제3차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이 15일 합의문을 채택하지 못한 채 종료됐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오후 5시 1분부터 6분까지 종결 전체회의를 가졌다"면서 "합의문은 채택되지 않았고 다음번 회의 날짜는 브리핑 때 밝힐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우리 정부 대표단은 회담이 열린 개성공단 현지에서 곧 브리핑을 갖고 회담 내용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정부는 3차회담에서 개성공단 가동중단 조치로 인한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면서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 대표단은 "개성공단을 왕래하는 우리 측 인원의 신변안전과 기업들의 투자자산
그러나 북한은 재발방지책 등과 관련한 구체적 방안 제시 없이 기존의 조속한 개성공단 재가동 입장만 주장하며 맞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측은 오전 전체회의에 이어 오후 2차례에 걸친 수석대표 접촉을 통해 절충을 시도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