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 민주당 간사를 맡은 정청래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정원 댓글 삭제 의혹과 관련된 경찰청의 CCTV 동영상을 공개하고 대화내용을 폭로했습니다.
CCTV 동영상에는 댓글 분석작업에 나선 분석관들이 '위에서 본질을 흐리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내용과 3차 대선 TV 토론이 20분 전, 분석관 중 한 명이 '15분 후면 끝날 것 같습니다'며 누구에게 전화보고를 하는 장면 등이 담겼습니다.
정 의원은 또 "이 동영상을 보면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청문회장에 나와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신혜진 / hye00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