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30일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거물들의 등판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오늘 새누리당 고희선의원이 폐암으로 별세하면서 지역구인 경기 화성갑이 재보선 실시대상으로 포함돼 재보선 판이 커졌습니다.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는 10월 30일, 8개 내지 10개 지역에 달할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거물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에서는 핵심 친박 세력인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해,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까지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손학규 상임고문의 수원지역 출마설이 끊이지 않습니다.
여기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다음달 창당 후 공천 후보를 공개할 것을 기정사실화했습니다.
안철수 신당은 야권 재보선 판도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새누리당은 이번 선거가 박근혜 정부에 대한 첫 심판 성격을 가지고 있어 인재영입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최창렬 / 용인대 교수
- "국정원 국정조사 정국이 끝나고, 결산국회와 정기국회를 앞두고 있는데 10월 재보선이 향후 정국을 가르는 커다란 분수령이 될 겁니다."
▶ 스탠딩 : 김준형 / 기자
- "최근 국정감사, 장외투쟁으로 이어진 여야의 극한 대치가 10월 재보궐선거에서 어떤 결과로 나타날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하재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