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란 음모 혐의로 이석기 의원이 구속된 지 사흘째.
네티즌들은 이 의원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박통일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 기자 】
국회 체포동의안이 가결되고,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되기까지.
이석기 의원에 대한 뉴스는 지난 주 국민의 최대 관심사였습니다.
'이석기 제명안'을 놓고 네티즌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한 트위터 회원은 이석기 의원의 가장 큰 책임은 유권자를 기만한 것이라며 이 의원은 이 사실만으로도 사퇴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 의원이 사상의 자유를 이야기한다는 건 사이비들이 주장하는 종교의 자유나 다름없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이석기를 제명해도 의원직을 승계할 사람의 자격 역시 의심스럽다며 정당을 해산한 후 제명하라는 의견도 쏟아졌습니다.
국정원을 탓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한 네티즌은 이석기와 통진당의 이념
이석기 체포 동의안에 동의하지 않은 31명의 의원들을 용공 세력으로 몰고 가는 것도 옳지않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또 이석기 사태로 촉발된 이념 대립이 국론분열로 이어져선 안 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