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부장관은 5일 우리나라 방공식별구역(KADIZ) 확대 설정과 과련해 이어도 관할수역과 함께 마라도와 홍도 영공까지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석현 민주당 의원이 '이어도 뿐 아니라 마라도와 홍도 인근 영공도 방공식별구역에 포함되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말했다.
또 김재윤 민주당 의원이 이어도 포함 여부를 묻자 "이어도 관할 수역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다만 "결정이 안 된 사항이라 확언할 수는 없지만
김 장관은 방공식별구역 확대 발표 시기에 대해선 "날짜를 하직 확정하지 않았지만 이번 주 내로 가급적 정부의 의사결정을 하고자 한다"며 "국가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