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 추진위 "위원장·조직 내일 첫 공개"

【 앵커멘트 】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추진위원회 인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추진위를 이끌 공동위원장과 공보담당 조직이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안철수 / 무소속 의원 (지난달 28일)
- "이제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 첫걸음을 디디고자 합니다."

'새정치 추진위원회'의 이번 발표 내용은 크게 2가지로 압축될 전망입니다.

먼저 위원장직은 안 의원과 별도의 공동위원장 체제가 유력합니다.

안 의원의 원내 핵심 측근인 무소속 송호창 의원과 얼마 전 민주당을 탈당한 이계안 전 의원, 이태규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과 정기남 전 특보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부 조직으로는, 현재 정책네트워크 내일 기획위원인 금태섭 변호사가 맡고 있는 공보업무를 담당할 조직과 대변인 명단이 발표될 전망입니다.

안 의원 측 핵심관계자는 "위원장과 공보담당 조직 발표를 시작으로, 나머지 조직 구성과 추가 인선도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대선 때 안철수 캠프를 도왔던 새누리당 김성식 전 의원은 공동위원장직은 맡지 않고 신당에만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창당 추진위원회의 지휘부가 구성되면서, 안철수 의원의 신당 만들기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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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