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는 볼썽사나운 공방전을 벌이던 여야, 새해를 맞아 각각 품격있는 정치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올해가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처음 맞는 지방선거인만큼,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새누리당 지도부.
새로운 마음으로 국민이 바라는 선진 정치를 하겠다며, 당사에서 시무식을 하고, 첫 최고위원회의를 잇달아 열었습니다.
화두는 역시 여섯 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이달 중으로 지방 선거의 틀을 잡아야 한다며, 체제 정비에 나섭니다.
▶ 인터뷰 : 황우여 / 새누리당 대표
- "당내 당헌당규특위와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맞물려 (1월 중) 지방선거의 틀을 잡아줄 것을…."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지난 총선과 대선 이후 승리의 마침표를 찍고, 나아가 차기 대선의 초석을 쌓겠다는 전략입니다.
또 집권 2년차로 접어든 박근혜 정부의 지지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면서, 여당으로서 조언도 잊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정우택 / 새누리당 최고위원
- "(박근혜 정부의) 소통이 잘 이뤄지는 한 해가 되고, 특히 인사 문제에서 많은 국민으로부터 신망받는 새해가 되길…."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