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영 전 금감원장 귀가 조치

옛 그레이스백화점 김흥주 회장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은 이근영 전 금감원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11시간 동안 조사한 뒤 귀가 조치했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이 전 원장을 상대로 2001년 초 김씨를 당시 비은행검사1국장이던 김중회 현 금감원 부원장에게 소개해 준 경위와 당시 권한을 남용한 일이 있는지 여부를 추궁한데 이어 김 부원장과 대질심문도 벌였습니다.
이 전 원장은 다소 지친 듯 굳은 표정으로 청사를 나서며 조사 내용에 대해서는 검찰에 물어보라는 짤막한 답변만 남겼습니다.
검찰은 오늘 한광옥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의 사무실 임대료 대납을 요구한 혐의를 조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