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주 선양 총영사관 직원이 도움을 요청하는 납북어부 최욱일씨를 박대한 건과 관련해 직원 2명을 징계하고 총영사관에 기관경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11일 주 선양 총영사관에 대해 감사를 실시한 직후 최씨의 전화를 받은 행정원과 담당 영사 등 2명에게 징계를 내렸으며 총영사관에 대해서는 기관경고 조치했다고 말했습니다.
최씨는 지난 2일 선양 총영사관에 도움을 구하기 위해 공관 직원의 휴대전화로 전화했지만 오히려 공관 직원으로부터 전화번호를 알게 된 경위를 질문받는 등 박대를 당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을 일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