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박근혜 대통령이 3·1절 경축사에서 제의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에 대해 부처 간 협의를 벌이고 있으며 곧 북한에 구체적 제의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의도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부를 중심으로 상봉 정례화를 이행하는 방안을 유관기관과 협의 중"이라며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대북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고위급접촉에서 할지 아니면 이산가족 실무접촉에서 할지 등을 포함해 정례화 방안 문제를 유관기관 간 협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그는 또 북한에 억류된 선교사 김정욱씨의 석방
않은 것에 대해 "북한의 반응을 일단 더 지켜볼 것"이라며 "앞으로 김씨 문제를 어떤 채널로 어떻게 협의할지에 대해서 지금 현재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 대변인은 금강산에 체류하던 우리측 인력이 지난달 28일 모두 귀환했다면서 "현재 금강산 지역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은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