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가 맹추격하면서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안정적으로 지지율 우위에 있던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도 이제 안심할 수 없게 됐습니다.
리얼미터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46.5%, 김진표 후보가 42.4%를 나타내며 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월에는 7.3%p 차로 지지율 격차가 벌어졌었지만 2개월 만에 4.1%p 차로 좁혀졌습니다.
심지어 다른 여론 조사에서는 김진표 후보가 지지율에서 남경필 후보를 앞지르기도 했습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의 대처에 비판 여론이 들끓으면서, 여당 후보 지지율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 경선을 통해 야권 단일화가 이뤄지며 김진표 후보 쪽으로 야권의 표심이 쏠린 것도 원인입니다.
수도권 빅3 중 하나인 경기도, 남경필 후보의 완승이냐, 김진표 후보의 역전승이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