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울, 박근혜 악수 거부 논란 후 심경글 게시…"나는 의전보다 생명이 우선"

박근혜 대통령의 악수를 거부한 김한울 노동당 투표 참관인이 SNS에 심경 글을 게시했다.
김 사무국장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무책임하고 몰염치한 자가 어울리지 않게 대통령이랍시고 악수를 청하는 게 아닌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악수에 응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저 악수 한 번 안한 것에 온갖 윤리 도덕 다 꺼내놓고 열변을 토하는 멘션을 보노라니 세월호 침몰하고 아직 생존자가 있는데도 왜 다들 의전 챙기느라 구조는 뒷전이었는지 알 듯합니다. 당신들의 세상은 의전이 우선이고 저는 생명이 우선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한울 사무국장은 지난 4일 오전 청와대 인근 종로구 청운동 서울농학교 강당에 마련된 청운·효자동 제1투표소를 찾은 박근혜 대통령의 악수를 거부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한울 악수 거부, 그래도 악수는 해야지" "김한울 악수 거부 그런 일이 있었군" "김한울 악 수거부, 오죽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