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할리우드에서 북한 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예고편이 공개됐다. 북한은 만약 이 영화를 상영하면 보복하겠다며 발끈했다.
26일 외신에 따르면 이 예고편에는 시가를 입에 문 한 남성이 양쪽에 군인을 대동하고 거만한 표정으로 들어선다.
상관으로 보이는 여성은 병사들을 향해 총을 쏜다.
이 예고편은 김정은과 인터뷰를 하게 된 TV토크쇼 사회자와 연출자가 김정은을 암살하라는 명령을 받고 북한에 입성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 '더 인터뷰'다.
지난 13일 공개된 1분 40초 분량의 예고편만 봐도 북한은 우스꽝스럽기만 하다.
북한은 즉각 발끈하고 나섰다.
비공식 대변인을 통해 "오바마나 몸조심하라"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데
북한은 성명에서 영화 예고편을 공개한 것 자체가 '노골적인 테러행위'라며 "미 행정부가 영화 상영을 묵인하면 단호하고 무자비한 대응 조치가 취해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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