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의 기조발언문 사전 교환 요구로 당초 예정보다 7시간40분이나 늦게 열린 제13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전체회의가 35분만에 끝났습니다.
남북 대표단은 평양 고려호텔에서 오후 5시40분부터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오후 6시15분께 회의를 종료했습니다
특히 북측 대표단이 나온 지 7분 뒤에야 우리측 대표단이 회의장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회의과정이 밝지 않았음을 시사했습니다.
우리측 위원장인 진동수 재정경제부 제2차관은 회의 직후 "본격적인 논의는 해봐야 하는데 여건이 그리 좋지 않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