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보건인력 파견에 앞서 시에라리온 현지 상황과 안전 대책 등을 점검할 정부 합동 선발대가 13일 오후 출국한다.
선발대는 정진규 외교부 개발협력국 심의관을 단장으로 외교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한국국제협력당(코이카) 직원과 감염내과학 분야의 민간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먼저 런던을 방문해 영국 정부와 시에라리온에서의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 활동과 관련한 협력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영국은 시에라리온에 에볼라 치료소를 건설하고 있으며, 에볼라 대응 지원의 전체적인 조정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파견하는 에볼라 보건인력 본대 역시 영국이 시에라리온에 건설 중인 에볼라 치료소에서 활동하게 된다.
선발대는 영국과의 협의를 마친 뒤 시에
정부는 선발대 조사 내용을 토대로 보건인력 본대의 파견 지역, 규모, 일정 등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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