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등 5개 정부기관과 산업연구원을 포함한 11개 출연연구기관이 이달 26일까지 세종시로 이전한다.
국무조정실 세종특별자치시지원단은 11일 "12일부터 26일까지 세종시 이전 마지막 단계인 3단계 작업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3단계 이전 대상 정부기관은 법제처, 국민권익위원회, 국세청, 우정사업본부, 한국정책방송(KTV)등 5개 기관이다. 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과학기술정책·대외경제정책·산업·교통·노동·보건사회·청소년정책연구원, 환경정책평가원, 직업능력개발원등 11개 출연연구기관도 같은 기간 세종시로 이전한다. 이번에 세종시로 이전하는 인원은 공무원 2292명, 출연연구기관직원 2335명등 총 4627명이다. 정부는 3단계 이전이 마무리되면 36개 중앙행정기관 소속 1만3002명의 공무원과 14개 정부출연 연구기관 소속 3192명의 연구원들이 세종
다만 3단계 이전 대상기관에 포함됐던 소방방재청은 정부조직개편으로 국민안전처에 흡수됨에 따라 이번 이전대상 기관에서는 일단 빠졌다. 또 인사혁신처와 미래창조과학부등 여타 정부기관들의 세종시 이전 여부와 시기도 확정되지 않았다.
[노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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