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내일 집권 3년차 국정운영 구상을 밝히는 신년 기자회견을 하는데요.
'항명'파동 등과 관련해 쏟아지는 '인적쇄신' 요구에 어떤 답을 내놓을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집권 3년차를 맞은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 오전 신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 기자회견의 주요 내용은 박 대통령의 대북 구상과 경제 활성화 부분.
올해가 분단 70주년인 만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열어놓은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한 답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함께 노동시장·공무원연금·금융부문·공공기관 4대 분야에서의 구조 개혁 의지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번 신년 회견의 관심사는 인적쇄신안입니다.
그동안 청와대 내부에서는 국면전환을 위한 인적 개편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김영한 민정수석의 항명 사태로 인적쇄신에 대한 압박이 높아진 상태.
내일 박 대통령이 인적쇄신안 요구에 대해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
영상편집: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