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은 제각각이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자신의 대표적인 경제 공약인 7%성장, 4만 달러 소득, 7대 경제강국 진입을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경험과 식견을 갖춘 최고지도자, CEO형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전 서울시장
-"대한민국은 세계로 뻗어 나가야 한다. 경험있고, 유능한 지도자가 필요하다."
박근혜 전 대표도 자신의 주요 공약인 '줄푸세 정책', 세금은 줄이고 규제는 풀겠다는 방안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 전 한나라당 대표
-"줄푸세 운동으로 투자를 가로막는 모든 장애를 제거해서 신나게 일하고 투자하도록 만들겠다."
이를 통해 통신요금을 30% 이상 낮추고 유류세와 사교육비 등 각종 생활비의 거품을 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출자총액 제한제와 금산법을 유지해 재벌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홍준표 / 한나라당 의원
-"재벌의 상속세 탈세를 막아 불법적인 부의 대물림을 없애겠다."
원희룡 의원은 4천만 중산층의 시대를 선언하며 중소기업을 반드시 살려 내겠다는 점을 부각시켰습니다.
인터뷰 : 원희룡 / 한나라당 의원
-"대기업의 불공정행위를 시정하기 위해 공정위의 전속고발권을 폐지하겠다."
고진화 의원은 경쟁 후보들을 비판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팍스 코리아나를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 고진화 / 한나라당 의원
-"고진화와 함께 통일도 이루고, 평화도 이루고, 대한민국이 동아시아 경제를 주도해 나가자."
자신의 정책을 알리고 설득하기 위한 후보들의 치열한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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