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의장과 대법원장, 국무총리 등 5부 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중동 순방 성과를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순방 성과가 경제 도약으로 이어지도록 국가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과 양승태 대법원장, 이완구 국무총리 등 5부 요인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중동 순방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청와대로 초청한 겁니다.
박 대통령은 보건·의료, ICT 등 중동과의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고, 5부 요인들은 깊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양승태 / 대법원장
- "외국에 다녀오실 때면 상당히 큰 보따리를 들고 오셨는데 이번에는 정말 큰 보따리를 들고 오신 것 같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제2의 중동 붐이 우리 경제의 재도약으로 이어지도록 국가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국민의 힘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경제 재도약을 이루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기를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참석자들은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의 조속한 국회 인준과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 "박 대통령은 오는 17일 여야 대표와도 만나 순방 성과 확산을 위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