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제공 : 경기도 |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시장 개척과 청년일자리 창출 방안 마련을 위해 두 나라를 찾았던 남 지사는 주요 인사를 만나 경기도 판교를 적극 세일즈하며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 육성을 위한 청년인재 교류를 제안했다.
티오 세르 럭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정무장관은 싱가포르와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는 남 지사의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한국과 함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자”며 “한국 스타트업 기업에 최소 10개에서 15개 정도 블록 71의 공간을 주겠다. 1~2년 정도 이미 준비가 돼서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을 양측이 함께 선정하자”고 화답했다.
인도네시아도 남 지사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르만 구스만 인도네시아 상원의장은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달라는 남 지사의 요청에 현장에서 7월 경기도 방문을 약속했다.
우리나라의 부총리격에 해당하는 푸안 마하라니 인도네시아 인력개발사회복지분야 조정장관 역시 한국의 실리콘 밸리인 판교를 보고 싶다며 “8월에서 9월정도 메가와티 전 대통령과 남·북한을 동시에 방문할 계획을 갖고 있는데 한국을 방문하면 꼭 경기도를 가겠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경기도라고 할 수 있는 자카르타주와는 좀 더 진일보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남 지사와 바수키 차하야 푸르나마 자카르타 주지사는 지난 13일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 육성을 위한 양 지역 청년인재교류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내년 6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인도네시아의 정보통신분야 청년인재 20명이 도내 경희대와 아주대, 서울대 융합기술연구원, 국내 기업 등에서 연수를 받는다.
남 지사는 “이번 방문 결과 판교와 아세안을 연결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언어문제 해결이 가장 큰 과제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판교에 동시통역사를 배치해 영어를 못하더라도 아이디어가 있는 우리 청년들이 세계에서 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제시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방문 동안 6억 단일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