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합동 연설회에서는 두 후보 간 날선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철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질문)
한나라당 경선관리위원회가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 절충안을 확정했죠?
답변)
그렇습니다.
한나라당 경선관리위원회는 경선 여론조사 질문 방식과 관련해 절충안을 채택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습니다.
이번에 확정된 절충안은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로 누구를 뽑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느냐'입니다.
한나라당 경선위는 이명박 전 시장측이 선호도를, 박 전대표측이 지지도를 각각 주장하고 있지만 경선은 고도의 정치적 행위로 상충되는 주장을 절충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절충안을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당 경선관리위원회가 절충안을 확정한 것과 관련해 이명박 전시장측과 박근혜 전대표측 모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양 측의 신경전은 이명박-박근혜 두 후보의 경남 합동연설회 연설에서도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8월 20일 한나라당 후보가 결정되면 여권으로부터 엄청난 검증 쓰나미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명박 후보는 지난 6개월 동안 온갖 음해에 시달렸으며, 언제부터 한 방에 간다고 했지만 모두 거짓임이 드러났다며 맞섰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