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걱거리고 있는 새정치연합 혁신 소식 알아봅니다.
'사무총장직 폐지'를 골자로 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안이 중앙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추가 혁신안 의결까지는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 사무총장직 폐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혁신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로써 비주류 반발 속에 임명됐던 최재성 사무총장은 최단기 사무총장으로 역사에 남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최재성 /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
- "혁신이라는 큰 장정이 시작된 거죠. 아주 잘됐다고 봐요."
일단, 혁신의 첫발은 뗐지만, 앞으로 갈 길은 여전히 멀어 보입니다.
당장 혁신안 논의를 위해 모인 어제(20일) 의원총회 자리에서조차 문재인 대표의 사퇴 등 비주류 측의 강한 불만이 터져 나온데다,
주류와 비주류 간 논란이 치열했던 최고위원회 폐지도 오는 9월 중앙위 상정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무소속 천정배 의원의 신당 창당 문건까지 공개되면서 당 안팎의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천 의원은 즉각 사실을 부인했지만, 어지러운 당내 상황과 맞물려 창당 의혹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