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이례적으로 휴가 기간 자신이 감명 깊게 읽은 책 한 권을 소개했습니다.
어떤 내용의 책인지, 또 책을 언급한 배경에는 어떤 뜻이 숨어 있는지 정광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지난 한 주 휴식을 겸해 청와대 관저에서 여름휴가를 보낸 박근혜 대통령.
여러 책과 보고서를 읽으며 휴가를 보냈다고 밝힌 박 대통령이,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이라는 책인데, 우리나라의 우수성과 가능성에 대해서 잘 기술되어 있었습니다."
박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책 제목까지 언급하며 공개한 이 책은,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경희대 교수가 쓴 책으로 한국 사회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임마누엘 교수가 제시한 우리 전통문화의 세계화 가능성을 강조하며 문화 융성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K-팝을 비롯한 한류와 IT 부문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강화해 나가기 위한 국무위원들의 발상 전환을 주문했습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 "한편, 박 대통령은 오는 6일 청와대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노동개혁을 비롯한 집권 후반기 국정 운영 방향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