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노사정 타협 무산의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힌 김대환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이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기점으로 정부가 다시 노사정 대화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초 노사정위원회에서는 임금피크제와 해고 조건 완화를 놓고 협의가 이어졌지만, 한국노총의 반발로 타협은 무산됐습니다.
지난 4월, 타협 무산으로 사표까지 냈던 김대환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이 어제 다시 출근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제(6일) 대국민 담화에서 노동개혁을 강조한 뒤 김 위원장의 복귀를 요청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한국노총에 노사정위원회 참석을 제안하며, 본격적인 노사정위원회 가동을 준비했습니다.
▶ 인터뷰 : 김대환 /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노사정 대화가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임금피크제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던 한국노총은 최근 정
정부는 한국노총과 물밑 협상에 나설 계획이어서 이르면 이달 안에 노사정 대화가 재개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취재 : 구민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