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해 40%에 육박했다.
으로 나타났다고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10일 밝혔다.
10일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3~7일 전국의 성인 2500명을 상대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은 39.5%로, 전주에 비해 4.6%포인트나 올랐다.
반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4.5%포인트 하락한 54.0%로 조사됐다. 이로써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23.6%포인트에서 14.5%포인트로 급격히 줄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전주보다 3.4%포인트 상승한 39.9%로 역시 40%에 근접했으나 새정치민주연합은 2.0%포인트 하락한 26.1%로 떨어졌다. 정의당은 6.6%로 지난 2012년 10월 통합진보당에서 분리된 이후 최고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이 장기화하면서 하락했던 당·청 지지율이 8·14 임시공휴일 지정과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발표 이후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심학봉 의원의 성폭행 의혹 사건의 경우 새누리당이 즉각 탈당 처리를 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여권에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새정치연합의 경우 ‘비례대표 확대론’이 ‘기득권 확대론’으로 비쳐지면서 지지층 일부가 이탈해 지지율이 떨어진 것으로 추정됐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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