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난 박 대통령이 오늘(26일) 새벽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방미 첫 일정으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만났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새벽, 유엔 본부가 있는 미국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만났습니다.
유엔총회 공식 일정에 앞서 국제 사회의 지속 가능 개발과 기후변화 등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유엔 방문에서 북한의 도발을 방지하는 데 주력할 전망입니다.
다음 달 북한 노동당 창건일을 앞두고 북한이 장거리로켓 발사나 핵실험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박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가진 미국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도발을 감행하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 정상들에게도 북한 도발 방지를 위한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미국 뉴욕)
- "박 대통령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 밤 열리는 유엔개발정상회의 참석으로 공식적인 유엔 방문 일정을 시작합니다. 유엔개발정상회의에서는 국제 사회의 개발과 협력에 대해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