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남북녀'라는 옛말처럼 여전히 북한 여성들의 미모가 관심을 끄는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루마니아 사진작가가 최근 북한에서 찍은 여성들의 모습인데요. 여러분 눈에 어떻게 비칠까요.
정설민 기자입니다.
【 기자 】
화장기 하나 없이 주근깨 가득한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선 여성들.
'남남북녀'라는 표현대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드러낸 북한 여성들의 모습입니다.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아름다움의 지도'라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루마니아 작가 미하엘라 노로크가, 최근 북한에서 촬영한 여성들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북한 여성들은 여전히 형형색색의 한복이나 제복을 즐겨 입는 등,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와는 거리가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한복 옷깃 사이로 목걸이가 드러나는가 하면 화려한 핸드백이나 양산을 드는 등, 여성 특유의 자신을 꾸미려는 본능은 묻어납니다.
북한 여성들 대부분은 다소곳이 손을 모으고 사진을 찍었지만, 카메라를 응시하는 눈빛에선 묘한 분위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이 사진을 본 해외 네티즌들은 '진정한 북한의 미'라고 평가하는가 하면,
'아름다움에는 비무장지대가 없다'며 '북한에 가보고 싶다'는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박광태 VJ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