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서 386조 원 규모의 내년 예산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3년째 국회에 묶여 있는 경제활성화법 통과를 호소하면서 "가슴이 타들어 가는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공공·노동·교육·금융 등 4대 부문 개혁을 완수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내년 예산안 통과를 호소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4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해서 우리 경제의 체질과 시장의 틀을 바꿔야 합니다."
복지 예산을 큰 폭으로 늘렸고.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정부는 내년에도 전체 예산의 30% 이상을 복지 분야에 투자해서…."
일자리 예산으로 역대 최고로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특히 청년 일자리 예산을 20% 이상 확대하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경제활성화 법안의 신속한 통과도 당부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경제활성화 법안들이) 국회에 계류되어 있습니다. 대통령으로서 너무나 안타깝고 가슴이 타들어가는 심정입니다."
40분간 이어진 연설에서 '경제'라는 단어가 56번으로 가장 많이 등장했고, 청년과 개혁도 30번 이상 언급됐습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 "3년 연속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한 경우는 박 대통령이 처음으로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국회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국회에서 예산안을 직접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