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식포럼 초청연설에 나선 정동영 대통합신당 후보는 "금산분리 원칙의 완화는 특정 재벌을 편든다는 오해를 살 수 있다"며 "10년 전에 재벌이 종금사를 소유, 사금고화함으로써 외환위기의 발단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연설을 마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현재 우리나라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비해 너무나 경직적인 금산분리 원칙을 가지고 있다"며 "따라서 우리나라도 산업자본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동영 후보의 대선후보 선출 후 두 사람이 한 자리에서 만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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