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이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옛 새정치민주연합)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28일 발표한 12월 4주차 주간집계 조사 결과 ‘안철수 신당’은 지난주 대비 2.7%포인트 오른 1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22.4%를 얻은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2.2%포인트) 안팎으로 바짝 따라잡은 수치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3.3%포인트 떨어졌다. ‘안철수 신당’이 리얼미터 정당 지지율 조사에 포함된 것은 지난주에 이어 두번째다. 새누리당은 1%포인트 하락한 37.2%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이번 대선 지지도 조사에서 지난주에 비해 3%포인트 오른 16.5% 지지율을 얻었다. 안 의원 지지율은 지난 11월 3주차(5.5%) 이후 5주 연속 상승하며 1·2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각각 1.1%포인트, 0.6%포인트 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지율(9.1%)은 지난주 대비 1.8%포인트 하락해 10%대 아래로
안 의원의 일간 지지율은 지난 23일 18.1%를 기록하며 당일 1위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50명을 대상으로 실시(응답률 6.9%)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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