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 면접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공천 면접관인 황진하 사무총장이 면접을 받았는데요.
특히 목요일에는 김무성 대표도 갈등을 빚고 있는 이한구 위원장 앞에서 면접을 볼 예정입니다.
이해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 공천관리부위원장을 맡은 황진하 사무총장.
「당내 서열 4위인 황 사무총장은 당의 조직과 재정, 그리고 공천 심사를 맡고 있습니다.」
과거 이방호, 권영세 사무총장은 각각 '친박계'와 '친이계'를 공천에서 배제하는 등 선거 때마다 사무총장의 위력은 막강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총선부터 모든 현역 의원들도 공천 면접을 보기로 한 만큼, 면접 심사를 맡은 황 사무총장도 예외가 될 수는 없었습니다.
공천 면접엔 현역인 김무성 대표 역시 참석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면접에 나가실 건가요?) 네, 면접에 응하겠습니다."
「김 대표는 오는 25일 부산 영도구 면접 때 함께 경선을 치를 후보들과 나란히 앉아 자기 홍보를 해야 합니다.」
이 자리에서 '을'의 입장이 된 김 대표가 '갑'이 된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에게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parasa@mbn.co.kr]
영상취재: 임채웅 기자·영상편집: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