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방부’ ‘유엔 안보리’
국방부는 북한이 3일 오전 10시께 강원도 원산에서 단거리 미사일 수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채택에 대한 반발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이번 대북제재 결의안은 북한의 자금을 전방위로 차단하는 것을 골자로 북한의 수출입 화물 전수 검색, 항공유 수출 금지, 광물 거래 차단, 자산 동결, 사치품 거래 제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북한 은행이 유엔 회원국에서 새로운 지점이나 사무소를 개설하지 못하도록 금지했다.
기존의 북한 은행도 90일 안에 폐쇄하도록 조치했다.
이번 결의안은 지난 1월 6일 북한의 4차 핵 실험과 2월 7일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에 대한 북한 제재 조치다.
북한은 대내외 위험에 처할 때마다 ‘핵과 미사일’이라는 전형적인 도발 카드를 꺼내들면서 한반도의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지난달 2일 북한은 국제 전기통신연합(ITU)과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기구에 8~25일 사이에 지구관측위성 ‘광명성’을 발사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발사 예고 기간을 기존 8~25일에서 7~14일로 갑작스레 변경해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북한은 지난달 7일 오전 9시 30분께 동창리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 발사하고, 1단 추진체 , 페어링 분리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박근혜 대통령은 개성공단 중단을 전면 발표하고 강력한 대북 제재 태세에 돌입했음을 보였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북한, 정말 왜 저럴까” “고립되는 길을 택하는 듯” “한반도가 다시 얼어붙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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