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김 씨의 송환이 정치공작일 경우 모든 법적 대응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후보는 김경준씨는 범죄인일 뿐이라며 김 씨 귀국의 의미를 축소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대선후보
-"(신당 사람들도 김경준이) 한국에 들어온다는데 들어와봤자 잘 될까, 해볼 때까지 해보자 이렇게 하고 있을 것이다."
'BBK 의혹'이 마지막 난관이지만 오히려 범여권이 'BBK 의혹'으로 넘어지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도 보였습니다.
당 차원에서는 범여권의 'BBK 의혹' 제기에 맞공세를 폈습니다.
김 씨의 송환이 정치공작으로 밝혀지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안상수 / 한나라당 원내대표
-"밀약이나 정치공작에 의한 것이 아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그러나 그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국민과 함께 이것을 바로잡을 것이다. 모든 법적대응을 강구할 것이다."
검찰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범죄행위를 저지른 지능범의 사기 행각을 밝히면 된다며 검찰 압박도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 윤석정 / 기자
-"하지만 한나라당은 하루에도 몇 차례씩 전략 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하는 등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