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지지율이 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일주일만에 10% P껑충 뛰어오르면서 50%를 넘어섰습니다.
호남에서 국민의 당 '녹색 돌풍'이 몰아치는 상황입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의 지지층 이탈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44.1%까지 치솟았던 지지율은 4주째 하락해 34.4%까지 떨어졌습니다.
27.3%의 더불어민주당과 16.8%의 국민의당에 앞서 여전히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특히 공천 파동의 중심지였던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불과 일주일만에 민심 이탈이 두드러졌고, 수도권과 부산·경남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습니다.
이에 반해 국민의당은 '반문재인' 정서를 앞세워 호남에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호남에서 국민의당은 지난주보다 10.3%p 상승한 50.8%의 지지율을 기록해, 11.4%p 급락한 더민주를 두 배 넘게 앞섰습니다.
안철수 대표 또한 이에 힘입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 "이제 더이상 여론조사를 할 수 없는 남은 6일 동안, 이같은 흐름을 바꿀 변수가 등장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