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도 수도권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쳤습니다.
더민주는 "진짜 야당을 뽑아달라"고 호소했고, 국민의당은 "정치판을 바꾸겠다"며 열띤 유세를 펼쳤습니다.
박준규 기자입니다.
【 기자 】
4·13 총선 투표를 하루 앞둔 오늘,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마무리 유세 지역으로 택한 곳은 서울이었습니다.
김 대표는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했던 서울 동대문 신평화시장에서,
안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노원구에서 13일 동안의 선거 운동을 마무리 짓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25곳에서 지원 유세를 펼쳤는데 이 중 20곳이 수도권이었고,
안 대표 역시 서울·경기·인천을 오가며 수도권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두 대표는 마지막까지 상대 당을 향해 날을 세우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 "슬그머니 여당에 흡수되는 게 제3당의 운명입니다. 민주주의 발전에 장애요인으로 등장하는 정당에 대해서 전혀 관심을 갖지 마시고…."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국민의당은 1번 2번 못 싸우게 하고, 일하는 국회 민생 살리는 국회 만들겠습니다."
▶ 스탠딩 : 박준규 / 기자
- "야권 분열로 힘겨운 싸움을 펼친 김종인과 안철수 대표 중 마지막에 웃게 될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MBN 뉴스 박준규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