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광주로 가보겠습니다.
광주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두 야당간 혈투가 예상되는 지역인데요.
국민의당 돌풍 속 더민주의 선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는데요.
박준우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광주 광산을 수완동 제2투표소입니다.
투표 시작부터 쏟아지던 빗줄기가 잦아들면서 투표소는 점차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광주는 지난 19대 총선에서 52.7%의 투표율을 보여 전국 평균보다는 조금 낮았는데요.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15.75%라는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데다 오후 1시 기준 사전투표 합계 투표율도 41.3%로 전국 평균인 37.9%를 웃돌고 있습니다.
모두 8석이 걸려 있는 광주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현역 의원 다수가 탈당 후 국민의당으로 옮겨가면서 표심이 갈라져 있는데요.
국민의당은 이미 광주에 녹색바람이 몰아치고 있다며 8석 가운데 7석 이상을 싹쓸이할 것이란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지역이 더민주 이용섭 후보와 국민의당 권은희 후보가 맞붙는 바로 이곳 광산을인데요.
오전 일찍 투표를 마친 두 사람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광산구의 투표율은 광주 평균보다 낮은 39.1%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높은 투표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광주 광산을 제2투표소에서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