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당선자 11인, 친정으로 복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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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소속 당선자 유승민/사진=연합뉴스 |
20대 국회의원선거 개표결과, 비례대표 의석수를 포함한 의석수는 각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이 123석, 새누리당 122석, 국민의당 38석, 정의당 6석, 무소속은 11석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무소속 의원들의 활약입니다.
무소속 당선자 11명의 정치성향에 대한 관심이 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들의 정치적 성향 및 원 소속 정당에 따라 국회 법안처리 영향을 받는 것은 물론, 상황에 따라 복당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집계된 무소속 당선인은 장제원(부산 사상구)·유승민(대구 동구을)·홍의락(대구 북구을)·주호영(대구 수성구을)·안상수(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윤상현(인천 남구을)·김종훈(울산 동구)·윤종오(울산 북구)·강길부(울산 울주군)·이해찬(세종)·이철규(강원 동해시삼척시) 등입니다.
이들 당선자 가운데 상당수는 당선 후 복당 의지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윤상현 당선자만이 친박이며 나머지는 비박, 혹은 반박 성향으로 분류됩니다.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한 새누리당이 이들의 복당을 허용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호남에 기반을 둔 의원들이 대거 탈당한 후 국민의당에 입당하면서 무소속 출마는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하지만 3명 중 2명이 당선돼 당선율은 높습니다.
공천에서 배제된 후 자신의 지역구인 세종시에 기
이 후보는 "곧바로 당에 복당해서 정무적 판단으로 공천을 배제한 김종인 대표에게 사과를 요구하겠다"며 "김 대표가 세종시민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