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광주사태는 나와 관계 없어…무식한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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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두환 광주/사진=연합뉴스 |
전두환 전 대통령이 "광주사태와 나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말하며 5.18 발포 책임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전두환 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합니다.
전 전 대통령은 이어 "어느 누가 총을 쏘라고 하겠어 국민에게.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말라고 그래. 어떤 대통령이 되려다 안 된 사람이 그런 모략을… 주동한 걸로 나쁜 소리를 하는데…”라면서 “너무 무식해서 그런 거다. 보안사령관이 중앙정보부장 꺾고, 청와대를 꺾고, 이렇게는 절대 못한다”라며 발포 지시는 당시 보안사령관이었던 자신의 권한 밖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당시 보안사령관으로서 북한군 (광주) 침투와 관련된 정보 보고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혀(없다)"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이순자 여사는 1989년 광주청문회가 열린 것과 관련,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해 "우리를 외국으로 쫓는 사람이 딴 사람이 아니고 노 대통령이라는 생각이 들어 무서웠다. 그래서 아무도 못 찾아오는 산골로 가자해서 백담사로 갔다. 무방비 상태에서 갔다. 분노했다기보다 무서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여사는 "각하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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