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대 총선 최연소 당선자인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제보에 의해 별도의 조사에 착수한 결과 혐의가 확인돼 어제(8일)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이었던 김 의원은 4·13 총선 당시 선거 홍보물 제작업체 등으로부터 억대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선거비용 회계의 허위보고 혐의로 당시 사무총장을 맡았던 박선숙 의원과 왕주현 사무부총장도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고받았다며 검찰 조사를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선관위는 4선인 이군현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서도 19대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 월급 2억여 원을 빼돌려 쓴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 이성식 기자 | mod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