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는 삼성 비자금 의혹을 거듭 주장하며, 기존 정치권과의 차별성 부각에 힘썼습니다.
관악산 등산객들을 만난 권 후보는 민노당 집권을 통해 부패정치를 청산해야 하며, 여기에는 정동영, 이명박, 이회창 후보 모두 예외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권영길 / 민주노동당 후보
- "이번에 부패정치 청산 위해서는 민주노동당 밖에 없다. 다 청산의 대상이다. 정동영 후보도 청산의 대상이다."
이인제 민주당 후보는 경남 진주에서 유세를 벌였습니다.
이 후보는 "대통령이 국민을 걱정하지 않고, 국민이 대통령을 걱정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정동영, 이명박 후보를 동시에 겨냥했습니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는 '민생 뉴딜'이라는 이름으로 대대적인 민생회복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집권하면 80조원의 공적기금을 조성해, 5년동안 8백만명의 서민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정동영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지난 실정에 대한 반성없이는 도와주려고 해도 도와줄 수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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