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엿새 앞둔 가운데 이명박 후보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40%대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습니다.
김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40%대 지지율로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중앙일보와 SBS가 어제 TNS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후보는 44.7%, 정동영 후보는 15.7%, 이회창 후보는 13.1%를 기록했습니다.
문국현 후보는 5.9%, 권영길 후보는 3.1%, 이인제 후보는 0.8%를 나타냈습니다.
모름이나 무응답은 16.3%를 기록했고, 꼭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62%에 그쳤습니다.
조선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이명박 후보는 45.4%, 정동영 후보 17.5%, 이회창 후보 13.6%를 기록했습니다.
문국현 후보는 6.7%, 권영길 후보는 3.9%, 이인제 후보는 0.9%를 보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이명박 후보가 호남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선두를 달렸고, 수도권에서도 5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대통령선거와 달리 내년 총선에서는 지지정당을 바꿀 수 있다는 응답도 많았습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0.6%, 다른 정당 후보일 수도 있다는 응답은 43.2%, 모름과 무응답은 26.2%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