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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연합뉴스> |
김동철 의원은 이날 황교안 총리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당시 대탕평 인사를 약속했지만 장·차관 등 주요 공직자 상당수가 영남 출신”이라고 말했다. 이에 황 총리는 “나도 영남 출신이 아니고 역량에 따라서 인사를 배치한 것”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그 자리에 앉아 있는 걸 한심하게 여기는 국민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 의원은 다른 의원의 이름을 호명하며 “질문을 할 테니까 간섭하지 말란 말이야”라며 “왜 질문하고 있는데 간섭을 해!”라고 소리쳤다.
이를 본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은 “어디서 지금 반말하시나”라고 문제를 제기하자, 김 의원은 “대전의 이장우 의원, 총리의 부하직원이야, 대한민국 국회의원이야”라고 고함을 질렀다. 이어 “대전시민이 저런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뽑아놨나”라며 “다음부터 대전 시민분들은 저런 사람을 절대 뽑지마라”고 덧붙였다.
또 김 의원은 “저는 지금 울분이 터진다”라며 “대한민국이 총체적 위기
결국 박주선 부의장은 “20대 국회 들어 두 번째 대정부질의가 파행하게 돼 대단히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정회를 선언했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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