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비선실세 개입 의혹 중심에 서있는 미르 재단(재단법인 미르)의 최고 연봉이 기본급 기준 1억 6640만원인 것으로 11일 드러났다. 이는 정부 산하 재단법인 기관장 상위 5위에 해당하는 액수다.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미르·케이(K)스포츠 재단 ‘사업장 적용 신고서’에 따르면 미르 재단은 2015년 12월 기준 억대 연봉자가 두명이었고, 유급 직원의 평균 연봉은 9218만원이었다. K스포츠 재단의 경우 최고 연봉이 9879만원, 평균 연봉은 694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 의원이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를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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